정부의 요청으로 세금으로 성매매하고 수고비까지 받는 직업이 있어 화제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New South Wales)주에서는 성매매는 합법이지만 여러 규제가 있어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매춘 업체의 수는 합법적 업체보다 압도적으로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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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rf) |
한국과 마찬가지로 안마업소 등에서 불법 매춘이 이뤄지고 있는데 단속과 처벌을 교묘하게 피하고 있어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나온 방법이 사설탐정을 고용하는 것.
외신과의 인터뷰에 응한 ‘존’이라는 탐정은 주 정부의 의뢰로 불법 매춘업소를 찾아다니며 서비스를 받고 리포트를 제출한다고 한다.
이런 방식으로 충분한 증거가 모이면 주 정부에서 단속에 나서는 방식으로 불법업소들에 대응하고 있다고 한다.
존은 60대 이혼하고 혼자 살아가고 있는데 본인의 직업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직업의 특성상 신분을 밝히지도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지는 못하지만, 아들 등 가장 가까운 몇 명은 알고 있다고.
아버지가 매춘업소를 드나든다는 것이 쉽게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았을 텐데 아들은 아버지의 직업이 놀랍지만 나름 멋지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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