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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가 같은 아버지 공유… ‘발칵’

한 여성이 최근 자신이 어머니와 똑같은 아버지를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깜짝 놀라 심근경색증을 앓았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호주 멜버른시에 사는 38살 조디 카힐은 그동안 연락하고 지내지 않았던 어머니로부터 충격적인 편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편지에 따르면 어머니는 어렸을 때 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당시 아버지는 총구를 들이댄 상태로 폭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폭행 후 태어난 딸이 카힐이고, 결국 모녀는 같은 아버지를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디 카힐 (유튜브)
조디 카힐 (유튜브)

카힐은 어렸을 때부터 정신병 증세가 있는 어머니 때문에, 할머니의 손에서 자랐다고 밝혔다. 그녀는 인제야 왜 어머니가 자신 곁에 있는 것을 힘들어했는지 이해가 된다고 전했다.

충격적인 사실에 카힐은 자살도 시도했었고, 스트레스 때문에 거식증까지 앓았다고 전했다.

카힐은 거식증으로 계속 병원 치료를 받았고, 최근에 회복됐다고 전했다.

이 이야기를 공개한 이유는, 자신처럼 거식증에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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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