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한 저가항공사 비행기 안에서 부조종사가 비행기가 지연되자 승객들에게 농담으로 여승무원을 승객에게 주겠다는 성적 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여러 외신이 보도했다.
사건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발리로 가는 라이온 에어 (Lion Air) 비행기 안에서 일어났다. 이 비행기를 탔던 승객의 주장에 따르면, 비행기의 부조종사는 이륙이 지연될 것이라고 사과하며, 대신 여승무원을 제공하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알려졌다.
|
(유튜브, 기사와 무관) |
또한, 비행 중 내내 조종실에서 신음소리가 났다고 밝히며 이 승객은 인도네시아 교통부에 민원을 제기했다.
발리에 도착해서는 몇 명의 승객들이 공항에 남아 조종사에게 항의했으나, 조종사는 그냥 웃으며 농담으로 넘겼다고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현재 라이온 에어를 상대로 조사해 착수했다고 알려졌고, 라이온 에어는 이 부조종사에 대해 승무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