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한 초중구금 교도소에서는 올해에도 여성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미인대회를 개최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올해 일위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는 미셸 네리 랑겔 (27세)로 현재 여러 건의 강도와 성매매 혐의로 39년형을 선고받아 2010년부터 리우데자네이루 교도소에 수용되었다.
랑겔은 수상 후 큰 명예라고 밝히며 “교도소에서도 여성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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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기사와 관련없음) |
참가자들은 자원봉사자들로부터 머리와 화장을 받았고, 참가자들의 가족과 친구들은 무장한 경비들이 지키는 이 행사에 초대되었다.
심사위원은 총 10명으로, 이들은 참가자들의 수영복과 이브닝 드레스 심사를 각각 했다고 알려졌다. 심사 조건은 외모뿐만 아니라 자신감과 공감능력 등이 있다고 전해졌다.
매년 행해지는 이 미인대회는 시민단체와 종교단체가 주관해 여성수감자들의 자존감을 높이고자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브라질뿐만 아니라 중남미국가에서는 수감자 미인대회가 개최되는 곳이 더 있다고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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