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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안보정국에 여야 지지층 결집…양당 지지도 상승"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만에 반등하고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모두 상승하면서 안보정국에 여야 지지층이 결집하는 흐름을 보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5∼19일 전국의 19세 이상 유권자 2천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2.0%포인트)에 따르면, 이 기간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3.7%포인트 오른 45.9%를 기록했다.

반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전주보다 2.0%포인트 떨어진 49.0%를 나타내며 40%대로 내려왔다.

(연합)
(연합)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지난 16일 '대북 강경 대응' 국회 안보연설로 설 연휴부터 이어진 안보정국이 심화되면서 보수층뿐만 아니라 진보층에서도 다수의 지지층이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여야 정당지지도를 살펴보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올랐다. 다만 상승폭은 새누리당이 더 우세했다.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2.0%포인트 오른 41.7%를 나타내며 지난 2주간의 하락세를 마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더민주도 0.8%포인트 오른 26.7%로 집계됐다.

안철수 공동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은 11.7%로 전주보다 1.2% 포인트 내리며 2주째 하락세를 탔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은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가 22.2%로 1위였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18.5%)와 안철수 공동대표(11.6%)가 그다음을 이었다.

문재인 전 대표는 개성공단 중단과 대북 강경노선을 '정부의 안보·경제 무책임론'으로 비판하면서 진보 지지층의 결집을 이끌어 내며 전주보다 1.9%포인트 상승, 6주째 선두를 달린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2.1%포인트 올라 상승폭 자체는 문 전 대표보다 컸다. 안철수 공동대표의 지지율은 0.1%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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