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공영방송 BBC가 최신 성매매 산업 다큐멘터리를 통해 터키여성들이 남자들의 성에 대한 무지 때문에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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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상 캡쳐. (유튜브) |
아동착취에 대한 다큐멘터리로 유명세를 얻은 언론인 스테이시 둘리(Stacey Dooley)는 BBC 자회사 BBC Three의 새로운 시리즈 “Sex in Strange Places” 제작을 위해 터키, 러시아, 브라질 등 세계 곳곳의 성매매 여성들을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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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상 캡쳐. (유튜브) |
최근 영국 언론을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둘리는 20여 년간 터키에서 성매매를 해온 여성과의 인터뷰에서 놀라운 증언을 들었다.
이 여성은 터키에서 성교육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많은 남성이 성관계하는 방법을 전혀 모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많은 남성이 여성의 배꼽을 통해 관계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주장하며, 이는 이런 남성들이 결혼 후 부인살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여성의 주장에 따르면, 터키는 여성의 처녀성을 매우 중요시하고, 결혼 후 성교육을 받지 못한 남성이 여성의 배꼽을 통해 관계를 시도하면 처녀막이 손상되지 않아 피가 나지 않고, 부인이 성경험이 있다고 믿게 되어 살해할 수 있다고 한다.
둘리는 이에 ‘내가 들은 이야기 중 가장 놀랍다’며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둘리와 인터뷰한 성매매 여성은 또, 터키는 성매매가 합법이지만 가족이 알게 되면 살해당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매매 여성들이 강력범죄에 노출되어 있어 전기충격기와 호신용 스프레이, 심지어 칼을 언제나 소지하고 일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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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