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동물간의 근친교배를 막는다는 이유로 2014년 어린이 등 관람객들의 앞에서 어린 기린 ‘마리우스’를 도살처분한 덴마크 코펜하겐 동물원이 다시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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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
동물원은 방문객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건강한 기린을 총으로 쏘아죽이고 해부하고 나서 사자에게 먹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린을 살리기 위한 인터넷 서명운동이 벌어졌으며 미국의 한 부호는 기린을 사들이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해당 동물원은 같은 해 늙은 사자 두 마리와 새끼 사자 두 마리를 세대교체 등의 이유로 안락사를 동원해 도살한 것으로 세간의 도마위에 오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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