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 미혼모가 돈을 받고 데이트를 하는 소위 ‘애인대행’과 비슷한 형태의 서비스를 부업으로 하다 순식간에 2백만 달러, 우리 돈 23억 원이 넘는 거액을 투자받은 사업가로 변신해 화제다.
|
(123rf) |
외신에 따르면 미국출신 사만다 디파지오는 혼자서 아들을 키우며 남자를 소개받는 사이트에 가입했다고 한다. 이 사이트를 통해 남성을 만나고 데이트를 하면서 한 번에 최고 600달러를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디파지오는 사업구상을 하고 있던 예비사업가였고, 데이트에 나갈때마다 자신이 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고.
그녀가 구상한 어플리케이션은 미모의 여성들이 운전하는 택시서비스로 한국에서도 출시됐었던 우버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던 어느 날, 디파지오는 여느 때와 같이 데이트에 나갔고, 그녀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을 남자를 만났다.
사업가인 남자는 디파지오의 계획이 마음에 들었고, 서로 데이트를 계속하기보다는 사업파트너가 되기로 했고 수차례 미팅결과 2백만 달러라는 거금을 투자하기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남자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를 보자마자 ‘놀라운 일들이 벌어질 것을 직감했다’라며 ‘사업을 시작하면서 지금처럼 들떠본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