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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여배우의 변장술

(사진=유튜브 캡쳐)
(사진=유튜브 캡쳐)
80대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감쪽같이 분장한 여자 배우가 화제다.

헐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이 영화 촬영을 위해 80대 노인으로 분장했다. 실제 나이 만 56세의 그녀는 영화 ‘서스피리아’의 극 중 역할에 맞게 하얀 가발, 주름진 얼굴의 특수 가면, 클래식한 뿔테 안경을 착용했다. 의상 역시 노인에게 어울리는 펑퍼짐한 니트 조끼, 줄무늬 셔츠, 베이지색 면 타이 등으로 꾸몄다.

틸다 스윈튼은 과거에도 영화 ‘올란도’, ‘콘스탄틴’, ‘나니아 연대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에서 각각 트랜스젠더, 천사 가브리엘, 얼음 마녀, 84세 할머니로 완벽히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연출한 영화 ‘서스피리아’는 1977년 개봉한 동명의 호러 영화 리메이크 작이다.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번 영화에는 틸다 스윈튼, 다코타 존슨, 클로이 모레츠가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유튜브 캡쳐)
(사진=유튜브 캡쳐)
코리아헤럴드 박주영 기자 (ju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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