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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경찰, 여학생 땅바닥에 내쳐...‘발칵’



   싸움을 진압하다 여자 대학생을 땅바닥에 내던진 미국 경찰이 비난을 받고 있다.

미국 언론사 A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미국 콜로라도 주의 경찰이 길거리에서 일어난 싸움을 저지하다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

포트 콜린스 지역 근처 ‘본디 비치 바’ 근처에서 두 남성이 다투고 있자, 주변을 정찰하던 경찰이 싸움을 말리러 다가섰다. 이 과정에서 두 남성 중 한 명의 여자친구인 미카엘라 수트라가 끼어들었다. 수트라는 경찰의 제지에도 불구, 오히려 싸움 진압을 방해했다.

존 후토 경찰 국장의 설명에 따르면, “남자친구는 갈 수 없으나 당신은 떠나도 된다”는 경찰관의 설명에도 수트라는 현장에 머무르며 남자친구를 데려가려 했다. 이후 수트라는 경찰을 때리기까지 했고, 바로 그 순간 경찰이 수트라를 체포하기 위해 그녀를 땅에 내던졌다.
(사진=유튜브 캡쳐)
(사진=유튜브 캡쳐)

   수트라가 던져지는 찰나를 담은 영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식간에 퍼졌다. 과잉 진압이 아니냐는 비난 여론에 경찰은 “짧은 영상으로 전체 상황을 판단하긴 어렵다”면서도 사건을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 밝혔다.

올해로 만 22살이 된 여대생 수트라는 대학 사교 클럽의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수트라는 몸 곳곳에 멍이 들고 턱에 타박상을 입었다. 3급 폭행과 공무 집행 방해 혐의로 기소된 그녀는 12일 법정에 설 예정이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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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