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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할례시술 의사 결국 재판 넘겨져

13일(현지시각) 미국의 한 의사가 불법 할례 혐의로 기소됐다.

주마나 나가왈라는 지난 12년간 병원 밖에서 6~8세 소녀들을 상대로 불법 할례 시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부모들의 부탁을 받고 시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만약 유죄가 인정된다면, 평생을 교도소에서 보내야 한다. 나가왈리는 아직 구류 중이다. 

(사진=주마나 나가왈라 의사, 헨리 포드 병원)
(사진=주마나 나가왈라 의사, 헨리 포드 병원)

대니얼 레미시 미시간 주 동부 지구 검사장 직무대리는 성명에서 “이는 매우 잔혹한 행위”라고 규정하며 “미국에서는 중대한 연방범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국 내에서 여성 50만 명 이상이 할례 시술을 이미 받았거나 받을 위험에 처해있다고 발표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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