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과 관련해, 자녀와 부모가 다르게 현실을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단체 ‘디지털 어웨어니스 UK’와 영국교장협의회가 11~18세 자녀 약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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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설문 결과 36%의 자녀는 부모에게 스마트폰을 그만 확인하라고 요청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 중 46%는 부모가 자신들의 말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했다. 아울러 14%는 부모가 식사시간에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고 답했다.
흥미롭게도 부모 3,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95%가 자신은 식사 중에 휴대전화를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10%만이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이 자식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하루 3시간에서 10시간 스마트폰을 보는 자녀가 72% 상당이었고, 이들 중 47%가 수면부족이 가장 큰 문제라고 꼽았다. 하지만, 부모 중 오직 10%만이 자녀의 스마트폰으로 말미암은 수면부족을 걱정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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