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토끼”가 비행 중 숨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유나이티드 항공이 또 구설에 올랐다.
약 1미터 길이의 거대 토끼가 사이먼(Simon)은 새 주인을 만나려고 영국 히스로 공항에서 미국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으로 가는 유나이티드 항공기에 탑승했다. 그런데 공항에 도착했을 때, 사이먼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토끼의 주인 아네트 에드워드(65)는 사이먼이 항공기 화물칸에서 냉동 보관돼 얼어 죽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그녀는 “비행 전, 사이먼은 건강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유나이티드 항공 대변인은 해당 토끼가 비행기에서 내렸을 때 살아있는 상태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토끼 사이먼이 시카고 공항에 도착한 후 위탁 기관에서 숨졌다고 말했다.
아네트는 일단 사이먼의 사체를 미 당국으로부터 돌려받으려고 노력 중이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얼마 전에도 승객에 대한 부적절한 대응으로 구설에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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