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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삼척 일대 산불… 산림 소실

6일 오후 3시경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야산(사유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부는 바람에 불은 크게 번졌다. 민가 30채와 130ha 이상의 대관령 야산 일대 산림이 불에 탔다. 강릉 일대의 고속도로도 교통이 통제됐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저녁 즈음에는 강릉 시내 전체에 연기가 가득 차 마스크 없이는 호흡이 어려웠고, 가시거리는 20에서 30m 정도에 불과했다.

화재 다음날인 7일,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진화 작업을 재개했다. 서울시 또한 박원순 시장의 지시로 현장에 소방 헬기와 물탱크 차량 등의 장비 지원에 나섰다.

산림청은 금일 오전 10시 40분, 강릉 일대의 불을 80% 진화했고 잔불 정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삼척 지방의 진화율은 30%라고 밝혔다.

당국은 오전 중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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