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19대 대한민국 대선이 시작됐다.
탄핵 정국 사태로 어느 때보다 정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과연 어떤 후보가 승리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외신들도 일제히 대한민국 대선 시작에 대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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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영국 BBC 방송은 문재인 후보가 선두주자가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특파원은 “문 후보는 북한과의 대화를 원하는데, 이러한 방식이 미국의 강경 대응 방식과 충돌해 한미간의 신경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미국 CNN 방송은 “한국인들은 지금 ‘안보’보다도 ‘청렴함’을 중시한다”며 이는 “아마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의 여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르몽드 신문은 “문 후보가 한국의 문을 열기 직전이다”라며 그의 당선을 확실시했다.
제19대 대선을 “대한민국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페이지를 넘기려 하는 과정”이라고 프랑스 피가로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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