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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으로 가린 수영장에 여성들만 가득...

무슬림 여성들을 위한 수영장이 등장했다.

호주 서부 어번시는 여성 이슬람교도의 편의를 위해 수영장에 커튼을 설치했다. 이는 루스 에버루스 아쿠아틱 센터(Ruth Everuss Aquatic Centre) 안에 마련된 실내 풀이다. 

(사진=어번시 수영 센터)
(사진=어번시 수영 센터)

이 수영장은 시에서 운영하는데, 매주 일요일 오후 세 시에서 다섯 시까지를 ‘여성전용’ 시간으로 정했다. 두 시간 동안 수영장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유리창이 장막으로 가려진다.

센터 관계자 리처드 매킨토시는 “이제 히잡을 착용하는 여성들이 부르키니(여성 이슬람교도를 위한 전신 수영복) 없이도 수영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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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