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시부모가 며느리의 몸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붙였다. 몸에 불이 붙은 며느리 에시아 비비는 이웃주민들의 도움 덕에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시부모는 비비가 결혼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임신을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매일 그녀를 질책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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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헤럴드 DB) |
비비는 인근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심각한 상태다.
경찰은 시부모와 두 명의 공범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담당 경관 하산 알비에 따르면, 비비의 남편 아미르 이슬람은 사건 당시 집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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