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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트럼프 만날 때 ‘빨강’ 입는 까닭

메르켈 총리가 ‘패션 정치’를 선보였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25일 베를린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했다. 그녀는 자리에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과 함께했는데, 밝은 톤의 연두색 자켓을 착용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토론회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에 대해 그가 ‘가장 애정하는 동료’였다고 평했다.

메르켈 총리는 몇 시간 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의에 참석했다. 그녀는 빨간색 자켓을 착용한 상태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원국들에 방위비 분담금을 늘리라고 압박하자, 메르켈 총리를 비롯한 유럽 정상들은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사진=유투브 영상 캡쳐)
(사진=유투브 영상 캡쳐)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옷에서 기분이 드러난다” “오바마와 있을 땐 환하게 웃더니, 트럼프는 멍하게 쳐다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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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