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최씨의 29일 열린 공판에서 송환을 앞둔 딸을 언급했다.
“유연이(정씨의 개명 전 이름)는 삼성 말을 한 번 잘못 빌려 탔다가 완전히 병신이 됐다“며 ”승마협회에서도 쫓겨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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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최씨는 또 “(유연이를) 자꾸 죽이지 말고 확인하고 말하라”며 검찰의 논리를 반박했다.
그는 검사 측을 향해 “딸한테도 책상을 치면서 협박할거냐”며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정씨는 덴마크에서 체포된 지 약 5개월 만인 31일 국내로 송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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