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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인스타그램) |
기내에서 납치 소동을 일으킨 범인을 한 방에 기선 제압한 풋볼 선수가 화제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는 말레이시아 항공 비행기 내에서 25세 스리랑카 국적의 남성이 별안간 비행기에서 소란을 일으켰다.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선 남성은 “기장을 봐야겠다”고 소리친 뒤 승무원의 제지 후에도 더 크게 고함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당시 기내 안엔 호주의 풋볼 스타 앤드류 리온첼리가 타 있었다. 그는 당장 남성에게 “지금 당장 자리로 돌아가라”고 윽박질렀다.
그러자 남성은 알루미늄으로 된 커다란 물체를 든 채 “이 비행기 폭파시켜버릴 것이라”고 대꾸한 것으로 전해졌다.
흥분한 남성은 앤드류가 다가가자 기내 반대 방향으로 내달렸다. 곧 무장한 경찰이 도착했고, 범인은 바로 제압됐다.
경찰 당국은 당시 남성이 들고 있던 물체가 폭탄이 아님을 확인, 해당 사건이 테러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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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