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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쳐) |
북한의 항공사 ‘고려항공’의 내부를 생생히 담은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튜브에는 “고려항공이 정말 최악의 항공사인가?”라는 제목과 함께 9분짜리 리뷰 영상이 올라왔다. ‘샘 추이’라는 이름의 제작자는 북경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TU-204 편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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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쳐) |
샘은 체크인부터 라운지 이용, 비행기 내부 및 기내식까지 상세히 소개했다. 에어 차이나와 나눠 쓰는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는 화려한 내부와 풍부한 간식거리를 제공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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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쳐) |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기내 내부 사진 촬영은 금지됐지만 샘은 자료 화면을 적절히 섞어 비즈니스 좌석과 기내식을 공개했다. 회색과 파란색으로 색감이 통일된 좌석은 꽤 넓어 앉기에 편안해 보였고, 기내식 또한 훈제 연어, 햄, 김밥, 과일 등이 제공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북한 식량 전체의 21% 이상이 저 기내에 있을 것이다,” “도착하면 음식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배를 든든히 채워놔야겠다” 등 비아냥이 섞인 의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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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