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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쳐) |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미국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의 재판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15일 (현지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몽고메리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9번째 재판에서 무려 28시간의 숙의 끝에 배심원이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올해로 만 79세를 맞은 코스비는 2015년 12월 강제 추행과 중범죄 등 3건의 혐의로 형사 기소됐다. 코스비를 재판으로 이끈 여성은 템플 대학교 여자 농구단 코치로 일하던 안드레아 콘스탄드로, 2004년 코스비가 자신에게 약을 먹인 뒤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비슷한 수법으로 코스비에게 당했다는 여성이 미국 전역에서 잇달아 등장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15일 재판에서 만장일치 평결이 나오지 않자 재판부는 배심원단에게 추가 숙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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