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이냐는 질문에 위트로 받아친 토크쇼 출연자가 화제다.
17일 영국 ‘굿모닝브리튼(Good Morning Britain)’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소피아가 등장했다. 소피아는 스스로 정보를 학습하고 진화하는 로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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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쳐) |
소피아는 이날 자신을 만든 데이비드 한슨 박사와 함께 토크쇼에 출연해 진행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남성 진행자가 “혹시 아직 미혼인가”라고 질문하자 소피아는 “나는 만들어진 지 1년 밖에 안된 로봇“이라며 “로맨스를 생각하기엔 아직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진행자는 이어 “로봇이 세상을 지배할 것 같나”라고 물었다.
이에 소피아는 “인간과 로봇이 함께 지금보다 훨씬 나은 세상을 만들기 바란다”고 답했다.
소피아의 자연스러운 표정과 부드러운 미소에 시청자들은 “소름끼친다” “기술발전 속도가 이렇게 빠르다니 믿기지 않는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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