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콩에서 이성친구 대행 아르바이트가 유행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홍콩 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7일 해당 아르바이트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에 등장한 16살 학생 ‘조’는 클라리넷을 사려고 여친 대행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밝혔다. 25세에서 35세 사이의 고객을 맞이하는 그녀는 공부하는 시간을 피해 일주일에 약 2번 정도 데이트를 한다. 조는 이 아르바이트로 한 달에 약 40만 원 정도 수입을 올렸다.
데이트는 주로 저녁 식사, 영화 관람 등을 포함하지만, 필요에 따라 성과 관련된 서비스를 하기도 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주 홍콩에선 10명의 여성이 해당 아르바이트를 하며 성적인 호감을 산 정황이 드러나 경찰에 잡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성친구 대행 아르바이트는 짭짤한 수익을 벌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올라 소셜미디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