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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
멋지게 라켓을 휘두르던 한 선수가 갑자기 귀를 움켜쥐며 몸을 비튼다. 귀에 개미가 들어간 것이다.
날개미가 창궐하는 테니스 코트, 선수들이 라켓을 휘두르다 말고 파리채 마냥 벌레를 잡는 꼴 아니냐며 하소연하는 일이 발생했다.
5일 AP통신에 따르면 최근 영국에서 발생한 날개미 떼가 윔블던에도 나타나 선수들의 경기를 방해했다.
남자단식에 출전한 샘 퀘리 선수는 “(날개미 때문에) 이 세트를 져서 그런지 (벌레들이) 더 짜증 나게 느껴진다”고 불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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