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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세서를 볼펜으로 써주는 ATM기...‘신기’

(유튜브 캡쳐)
(유튜브 캡쳐)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수리하러 기계 안으로 들어갔다 갇힌 남성이 있다. 그의 탈출기가 해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13일 미국 텍사스 지역의 한 은행에서 남성 직원이 ATM 문을 수리하던 도중 내부에 갇혀버린 사고가 발생했다.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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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성은 설상가상으로 휴대전화까지 차량에 두고 내렸다.

탈출 방안을 궁리하던 그는 ATM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위급 상황을 알려야겠다고 판단했다. 명세서 뒷면에 일일이 구조요청 메시지를 남기는 방법을 쓴 것이다.

(유튜브 캡쳐)
(유튜브 캡쳐)
대부분의 고객은 이 명세서를 보고 누군가의 장난일 것으로 생각했다. 다행히 한 고객이 경찰에 연락해 직원은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를 겪은 직원은 두 시간여가 지나서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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