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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사진에 포착된 관음증 커플

헬기 순찰 중이던 경찰이 한 남녀의 성행위를 촬영한 사건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8분 길이의 해당 영상에는, 야외에서 성행위 도중 헬리콥터를 발견하고 손을 흔드는 남녀의 모습이 담겨 있다.

18일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해당 헬기에 탑승했던 영국 요크셔 남부지역 경찰이 공무 수행 중 직무 태만 및 사생활 침해 등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었다.

형사 재판에 앞서 검사는 재판관에게 문제의 영상을 직접 보여주며 “손을 흔드는 게 보이느냐, 이 두 남녀는 사실 해당 경찰관의 친구이다. 경찰 헬기가 지나갈 때 이런 광경을 연출하기로 미리 짠 것이다. 경찰이 공무 중에 이런 근무태만 행위를 저지른 것을 좌시해선 안 된다”고 전했다.

18일 시작된 이 재판은, 3주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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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