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
다급한 목소리의 여성이 911에 전화를 걸어왔다. 보아뱀이 목을 조르고 있다는 신고였다.
이 보아뱀은 다름아닌 이 여성이 전날 집에 데려온 뱀이었다.
29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에 거주하는 이 40대 여성은 아홉 마리의 비단구렁이를 키우는 파충류 애호가이다. 사고 전날 보아뱀 두 마리를 직접 야생에서 ‘구조’해 집에 들인 것이다.
출동한 911 대원들은 뱀의 머리를 포켓나이프로 절단하고 여성을 구출했다.
(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