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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미호, 핀란드 함정 호위속 케냐로 이동...선원 건강 이상무
우리시간 지난 9일 저녁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석방된 금미호가 안전 지대로 이동, 유럽연합(EU) 소속 핀란드 함대의 호위 속에 케냐로 이동하고 있다. 선원들 모두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는 10일 석방된 금미호가 우리시간 이날 오전 8시16분 경 공해상에서 유럽연합 함대 소속 함정과 조우했다고 밝혔다. 또 국방부와 청해부대는 이들 선원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일부 가벼운 환자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환자는 모두 5명으로, 케냐인 선원들이며, 감기나 설사 등 가벼운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EU 함정과 만난 금미호는 연료와 식량을 건내받고 간단한 점검 후, 이들 함정의 호위 속에 케냐 몸바사 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그러나 금미호 선박 상태가 시속 3노트 이상 속력이 나지 않을 정도로 좋지 않아 1300㎞ 떨어진 몸바사 항까지 이동하는데 상당 시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금미호의 항행속도가 느려 석방 선원들은 오는 16일 쯤에야 안전지대인 케냐 몸바사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지 시간이 아직 동이 트기 전인 만큼 필란드 함정과 금미호는 직접 접촉이 아닌 무선 통신망을 이용해 상황을 주고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장을 비롯한 우리 선원 2명의 귀국과 관련해서는, 캐냐 현지 선사와 정산 등의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아직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

<최정호 기자@blankpress>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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