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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대지진>故 이수현 아버지, 지진 희생자 조문
지난 2001년 일본 유학 중 전철 선로에 떨어진 남성을 구하려다 숨진 ‘의인’ 故 이수현 씨의 부친 이성대(71)씨가 18일 부산 주재 일본 총영사관에 마련된 조문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씨는 일본 총영사관에 조문소가 설치된지 이틀째인 이날 조문소를 찾아, 희생된 일본인들의 넋을 위로하는 묵념을 한 뒤 성금을 전달했다.

이씨는 방명록에 “아픔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용기와 희망을 갖고 헤쳐나가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이날 조문소에는 각급 기관장 등 모두 50여명이 찾아와 조문했다.

일본 총영사관 조문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23일까지 계속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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