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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머니 ‘싸게판다’고 속여 2500만원 가로챈 일당 검거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온라인 게임머니를 싸게 판다고 속여 2500만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거됐다.

강북경찰서는 온라인 게임 ‘아이온’의 게임머니인 ‘키나’를 싸게 판매한다고 속여 2500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25ㆍ여)씨와 B(25)씨 붙잡아 A씨를 구속하고 B씨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일당은 지난 2010년 9월부터 최근까지 여관에서 동거하며 PC방에서 ‘아이온’ 채팅창에 “키나를 싸게 판매하겠다”라고 판매 글을 올렸다. 이들은 판매 글에 속은 청소년 등 피해자 80여명에게 2500만원 상당을 가로챘다.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자 A씨 일당은 도피 생활을 해오다 최근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키나를 싸게 사고 싶어하는 청소년에게 1만원 상당을 7000원에 팔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키나를 갖고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터넷에서 게임 머니 직거래는 사기 위험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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