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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랑이 기운으로 코로나 극복”…2022년 염원 ‘코로나 종식’[촉!]
시민들 44% “올해 핵심 키워드, 코로나 극복”
“여행도 자유롭게…마스크도 벗고 싶어”
신규확진 4416명…2주전보다 2895명↓
12일째 위중증 1000명대…안심은 금물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 선유교에서 2022년 임인년(壬寅年) 첫 일출을 보고 있는 사람들. [연합]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2022년 임인년(壬寅年) 호랑이해의 동이 텄다. 지난 2년 동안 국민을 괴롭혔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올해는 끝나기를 많은 사람이 염원하고 있다.

1일 광주·전남 대표 뉴스플랫폼 사랑방 뉴스룸이 지역민 70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과 새해 소망’을 소재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3.7%가 ‘코로나19 극복’을 올해의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시민들도 입을 모아 올해는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소망했다. 직장인 김지훈(36) 씨는 “호랑이의 해에 정말 호랑이의 기운으로 코로나19가 끝이 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직장인 고모(34) 씨는 “올해는 코로나19가 끝나서 마스크를 벗고 밖에 돌아다니고, 친구들과도 여럿이서 만나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40대 직장인 박정훈 씨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올해는 꼭 같이 가고 싶다”며 “코로나19가 끝나고, 자유롭게 여행도 다니고 아이들이 더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다행히 12월 연일 7000명대를 기록했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최근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416명이었다. 이는 전날 대비 459명 감소한 수치다. 2주일 전에 대비해서는 2895명 줄어든 수치로, 완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방심해서는 안 된다. 여전히 높은 수치임에는 분명할 뿐 아니라, 위중증 환자도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049명으로, 12일째 1000명대였다.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방역에 고삐를 놓아선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천은미 이화여대 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항체치료제가 나왔고, 백신과 맞먹을 정도의 효과적인 경구치료제가 개발됐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체도 오미크론(변이)처럼 감기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더 강하고 독한 변이가 나오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내년 상반기가 지나면 일상생활로 복귀가 어느 정도 가능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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