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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서울 관악구의 한 독서실에서 누군가가 의자에 몰래 바늘을 꽂아놓아 찔렸다는 피해 사례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28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지난 24일 오후 3시 30분께 관악구 신림동의 한 독서실에서 자신의 지정 좌석에 앉았다가 방석 아래 꽂혀 있던 바늘에 허벅지 부위를 찔렸다.

다행히 A씨는 큰 상처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불안감에 떨어야 했다.

해당 독서실은 공무원 5급 공채시험인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직 피해자 조사 이전”이라며 “가해자에게는 폭행 혐의가 적용될 예정이고 유사한 사례가 있었는지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