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센터장 전영민, 이하 KLACC)가 설 명절을 앞두고 카지노 이용객을 대상으로 과몰입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28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도박중독 예방을 위한 조기개입 활동의 일환으로 도박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됐다.

강원랜드 게임 과몰입 예방 캠페인의 중심지 중독관리센터

지난 25일 KLACC 전문상담위원들은 카지노 이용객을 대상으로 이용행태에 대한 자가진단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위험군을 세분화하고 그에 맞는 중독 예방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또한, 고위험군 문제성 고객의 경우 현장에서 바로 심층상담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KLACC은 오는 29일 민⸱관 공동협력기관인 생명사랑협의체와 함께 행복밥상 설맞이 특별식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 이 행사는 명절에도 귀성하지 못하는 인근지역의 장기체류자 및 과몰입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생명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도 담았다.

2012년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KLACC의 행복밥상 설맞이 특별식 나눔은 최근 5년간 3만3936명에게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