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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윤석열 35% '동률'…안철수 15% [갤럽]
李, 전주 대비 1%p 상승
尹, 전주 대비 2%p 상승
20대 지지율이 尹 견인
尹 31%, 安 21% 李 1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35%로 동률을 기록했다.

두 후보 모두 전주 조사 대비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이 후보는 전주 대비 1%포인트, 윤 후보는 전주 대비 2%포인트 올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5%로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4%로 전주 대비 1%포인트 올랐다.

그밖에 '기타 인물'은 1%이었고, 전체 응답자의 10%는 '지지후보 없음', '모름·무응답'으로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는 20대(만 18~29세) 지지율은 윤 후보(31%)가 이 후보(14%)를 압도했다. 이 후보는 안 후보(21%)보다 20대 지지율이 낮았고, 심 후보(12%)와 비슷했다.

30대에서는 이 후보(38%)가 윤 후보(27%), 안 후보(17%)를 제치고 1위였고, 이 후보는 4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46, 48%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반대로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가 각각 44%, 46%로 1위를 차지했다.

주관적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5%가 이 후보, 보수층의 65%는 윤 후보를 선택했고, 중도층은 이 후보(35%)와 윤 후보(32%)로 나뉘어졌다. 안 후보는 중도층에서 20% 지지를 얻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열린민주당과의 합당 효과로 전주 대비 4%포인트 오른 37%로 국민의힘 (35%)을 제쳤다.

국민의당 7%, 정의당 5%,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1%로 뒤를 이었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1%포인트 오른 42%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률은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51%였다.

이 여론조사는 100% 전화면접 조사로, 무선전화 90% 유선전화 10% 무작위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화가 연결된 6606명 중 1000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15.1%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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