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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증시] 우크라이나 리스크 고조 속 일제히 하락

[헤럴드경제] 유럽 주요국 증시는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의 전운이 고조되는 가운데 유럽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이 지난해 4분기 예상보다 큰 역성장세를 보이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7% 하락한 7466.0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32% 내린 1만5318.95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82% 떨어진 6965.88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1.15% 내린 4136.91로 거래를 종료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간 전운이 고조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초조한 분위기였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빅토리아 스칼라 인터액티브 인베스터 투자운용책임자는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심했던 이번 주는 침울한 분위기로 요약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독일의 경제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7%를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0.3%)보다 큰 폭의 역성장을 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으로 인한 타격이 클 것이라며, 독일 경제가 기술적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은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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