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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 25개 여론조사 중 24개, 尹이 李 앞섰다 [정치쫌!]
이번주 발표된 25개 여론조사 분석
ARS 13개·전화면접 11개·혼용 1개
'동률' NBS 제외하면 24개서 尹>李
절반은 오차범위 밖…절반은 오차 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이번 주 발표된 대선 여론조사 25개 중 24개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안팎에서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전화면접 방식의 조사는 대부분 오차범위 내 접전 속 윤 후보 우세였지만, 자동응답(ARS) 방식 조사에서는 상당수가 윤 후보의 오차범위 밖 우세로 나타났다.

12일 헤럴드경제가 이달 둘째 주(7~11일) 동안 최초 공표·보도된 대선 여론조사 25개를 종합·분석한 결과, 24개 조사에서 윤 후보가 적게는 0.9%포인트에서 많게는 12%포인트 차로 이 후보를 앞섰다.

두 후보 지지율이 35% 동률을 기록한 NBS전국지표조사(7~9일 조사)를 제외한 나머지 24개 조사 중에서 절반(12개)은 오차범위 내, 나머지 절반은 오차범위 밖에서 윤 후보가 우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리서치뷰(9~10일 조사) 자체조사는 윤 후보(48.0%)와 이 후보(36.0%)의 지지율 격차가 12%포인트로, 이번주 발표된 여론조사 중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ARS조사 13개 중 10개, 尹 '오차범위 밖' 1위 = 그동안 윤 후보가 강세를 보여온 ARS 조사의 경향성은 이번 주에도 계속됐다.

이번 주 발표된 13개 ARS 조사 모두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는 43.4%~48.0%, 이 후보는 35.6%~39.0% 사이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13개 ARS조사의 지지율을 단순 평균 내면 윤 후보는 45.2%, 이 후보는 37.9%였다.

[표=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된 최초 공표·보도일(지난 7~11일) 기준 여론조사 종합]

두 후보 간 격차는 적게는 4.4%포인트, 많게는 12.0%포인트까지 벌어졌다.

13개 ARS 조사 중 TBS·한국사회여론연구소(4~5일 조사, 윤 후보 44.6%·이 후보 38.4%), 프라임경제·PNR(5~6일 조사, 윤 후보 43.4%·이 후보 39.0%), OBS·미디어리서치(8~9일 조사, 윤 후보 44.3%·이 후보 39.0%) 3개를 제외한 10개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격차였다.

ARS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6.7%~9.3%(평균 8.1%)을 기록했고,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1%~3.4%(평균 2.8%)였다.

▶전화면접조사 11개 중 10개, 尹-李 '오차범위 내' 접전 = 이 후보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전화면접 조사의 경향성도 여전했다.

오차범위 밖 윤 후보 우세였던 ARS조사와 달리, 이번 주 발표된 11개 전화면접 조사 중 10개에서 두 후보 간 오차범위 내 접전이 벌어졌다.

[표=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된 최초 공표·보도일(지난 7~11일) 기준 여론조사 종합]

윤 후보는 35.0%~41.7%, 이 후보는 30.6%~36.9% 사이의 지지율을 보였다. 11개 전화면접 조사의 지지율 단순평균은 윤 후보 37.9%, 이 후보 34.3%였다.

두 후보 지지율이 동률이었던 NBS 조사뿐 아니라 윤 후보(36.6%)·이 후보(35.7%) 격차가 0.9%포인트에 불과한 뉴스1·엠브레인퍼블릭(5~6일 조사), 윤 후보(37.1%)·이 후보(35.3%) 격차가 1.8%포인트였던 MBC·코리아리서치(5~6일 조사), 윤 후보(37.0%)·이 후보(36.0%) 격차가 1.0%포인트인 한국갤럽 자체조사 등에서 박빙의 접전이 펼쳐졌다.

이는 ARS 조사와는 사뭇 다른 흐름이다.

다만 서울경제·칸타코리아(8~9일 조사)는 윤 후보 41.2%, 이 후보 31.3%, 격차 9.9%포인트로 전화면접 조사 중 유일하게 오차범위(±3.1%) 밖 윤 후보의 우위였다.

윤 후보와 이 후보 모두 ARS 조사 대비 지지율 평균 수치가 하락한 반면, 안 후보와 심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8.3%~13.0%(평균 10.1%), 2.5%~4.0%(평균 3.3%)로 ARS 조사 대비 다소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주 공표된 여론조사 중 유일하게 ARS와 전화면접 방식을 혼용한 오마이뉴스·리얼미터(2~4일 조사)는 윤 후보 43.4%, 이 후보 38.1%로 격차(5.3%포인트)는 오차범위(±2.5%) 밖이었다.

[표=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된 최초 공표·보도일(지난 7~11일) 기준 여론조사 종합]

기사에 인용된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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