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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빌보드 뮤직 어워즈 최다 관왕 도전
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지난 한 해 ‘버터(Butter)’부터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까지 다수의 글로벌 히트곡을 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서 자체 최고 기록에 도전한다.

16일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2022 빌보드 뮤직 어워즈’가 열린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시상식에서 ▷ 톱 듀오/그룹 ▷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 톱 빌보드 글로벌 아티스트(미국 제외) ▷ 톱 셀링 송 ▷ 톱 빌보드 글로벌 송(미국 제외) ▷ 톱 록 송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역대 최다 관왕에 도전한다. 이중 ‘톱 셀링 송’엔 ‘버터’(Butter)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등 두 곡이나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와 더불어 미국 대중음악계 3대 시상식으로 꼽힌다. 빌보드 차트에 기반해 시상, 이번 시상식은 4월 10일부터 올해 3월 26일까지 차트가 반영됐다.

올해에는 특히나 수상여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버터’는 이미 지난해 5월 발매,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통산 10주간 1위에 오른 최고 히트곡이다. 또한 ‘2021년 미국 음악시장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버터’는 지난해 약 188만9000 건 다운로드 돼 ‘디지털 송 세일즈’(Digital Song Sales) 부문 1위에 올랐다. ‘퍼미션 투 댄스’ 역시 ‘버터’와 바통터치해 ‘핫 100’ 정상에 한 차례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며 이 시상식에 꾸준히 참석해왔다. 지난해엔 무려 4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2017년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이래 이번까지 6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최다 관왕에 도전하나, 방탄소년단은 올해 시상식은 다음 달 새 음반 발매 일정 문제로 불참을 결정했다.

대신 또 다른 K팝 가수가 시상식에 등장한다. 미국 NBC 경연 프로그램 NBC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에서 우승을 차지한 재미교포 출신 K팝 가수 알렉사(AleXa)는 빌보드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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