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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작 연극 ‘햄릿’, 6년 만에 돌아온다
연극 '햄릿' [신시컴퍼니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대작 연극 ‘햄릿’이 6년 만에 돌아온다. 원로 배우부터 신진 배우까지 한무대에 서며 무대 50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장관을 써내려간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연극 ‘햄릿’을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1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다시 공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작품은 2016년 당시 연출가 이해랑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선보이며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해 화제가 됐다.

이번 공연에선 2016년 출연한 권성덕·전무송·박정자·손숙·정동환·김성녀·유인촌·윤석화·손봉숙 등 원로 배우들이 함께 한다. 당시 햄릿, 오필리어 등 주요 배역을 연기했던 이 배우들은 조연과 앙상블로 무대에 함께 한다.

햄릿과 오필리어 등 주요 배역들은 길해연·강필석·박지연·박건형·김수현·김명기·이호철 등 젊은 후배 배우들이 맡았다.

1962년 연극 ‘페드라’로 데뷔한 원로배우 박정자부터 2010년 뮤지컬 ‘맘마미아!’로 데뷔한 박지연의 무대 연차는 50년에 달한다.

제작진도 화려하다. 연출 손진책, 무대디자인 박동우 등 2016년 당시 제작진이 한 데 모였다.

손진책 연출가는 “고전은 통시성을 갖게 되긴 하지만 오늘, 현대인의 심리로 ‘햄릿’을 보려 한다. 지난 햄릿은 특별 공연으로 60세가 넘은 배우들이 햄릿과 오필리어를 맡아 작품을 선보였다”며 “이번에는 정통 햄릿으로 접근해 그 배역에 맞는 젊은 배우들을 영입하고, 선배 배우들은 한 발짝 뒤에서 작품에 무게감을 더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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