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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강원 영서·제주에 비…전남 내륙 등에는 소나기
경기 북부·강원 영서 북부 저녁까지 5㎜ 비
아침 11~20도·낮 22~29도…서울 낮 26도
낮에는 초여름 더위 이어질듯
대구 28도·의성 29도…경북 내륙 등 더울 듯
서울 지역에 비가 내린 지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우산을 쓰고 나오는 시민들 사이로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이 가방으로 머리를 가리거나 뛰면서 출구를 나서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금요일인 20일 우리나라 북쪽과 남쪽에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낮부터 수도권과 제주에 비가 올 전망이다. 한낮에는 최고 29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남쪽 해상에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제주에 이날 낮까지 5㎜ 미만의 비가 오겠다. 또한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하하는 기압골 때문에 비구름대가 만들어지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낮부터 저녁까지 5㎜ 미만 비가 내리고 같은 시간 수도권 다른 지역과 강원 영서 중남부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압골 영향과 별도로 전북 동부와 전남 내륙에는 오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5㎜ 미만 비가 오겠다. 햇볕에 낮 기온이 올라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리는 소나기다.

곳곳에 비가 조금 내리긴 하지만 건조특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충청 내륙·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한 상태가 유지되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11~20도로 전날과 비슷했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15.6도로 전날(16.1도)에 비해 약간 낮았다. 오전 9시 현재 주요 도시의 기온은 ▷서울 19.7도 ▷대전 19.5도 ▷광주 19.8도 ▷대구 20.9도 ▷부산 20.4도였다.

낮 최고기온은 22~29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부산의 최고기온은 각각 26도와 23도로 예보됐다. 경북 내륙 등은 낮 기온이 30도에 가까워 덥겠다. 대구와 의성의 최고기온은 각각 28도와 29도로 전망됐다. 강원 산지에는 이날 오전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초속 20m) 내외인 강풍이 불겠다.

서해상·남해상·제주 해상에 이날 밤부터 바다안개가 짙게 낄 전망이다. 특히 서해상 안개가 짙겠으니 배로 이동하는 경우 운항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서해상과 제주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도 치겠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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