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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서울 슬로건 ‘아이서울유’ 바꾸겠다”
"뜻 불분명한 'I Seoul U'…선거뒤 전문가 의견 취합해 바꾸고파"
본인은 이미 로고 표기 없는 명함 사용 중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시 로고를 전문가 그룹과 함께 바꾸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시 로고 ‘아이 서울 유(I Seoul U)’와 관련해 “지방선거 이후 전문가 의견을 취합해 전문가 숨결이 느껴지는 슬로건으로 바꿀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오 후보는 지난 18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아이 서울 유의 경우 내용이 애매모호하다는 비판이 많다”며 “서울을 금융허브 도시,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선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메시지가 담긴 슬로건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지방선거가 끝나고 시의회가 새롭게 구성되면 본격적인 논의와 공모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공모와 함께 전문가 의견을 취합해서 대중이 원하기보다는 전문가의 숨결이 느껴지는 슬로건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지속적으로 서울 슬로건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피력해왔다. 오 후보는 지난해 서울시장 재임시절에도 6월 지방선거 이후 시의회가 새롭게 구성되면 시민이 동의하는 형태로 바꿨으면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해당 슬로건은 조례로 정해진 로고기 때문에 시의회 과반수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오 후보는 시장 재임시절 자신의 명함에는 이미 이 로고를 뺀 뒤 사용해 왔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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