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만 언론도 바이든의 한국 영부인 외모 칭찬 주목
[대만 연합신문망 사이트 캡처]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 방문기간에 김건희 여사에게 “아름답다”고 칭찬한 일이 대만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만 연합신문망은 23일 한국 언론을 인용해 지난 21일 서울 용산가족공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만찬에 앞서 한국의 퍼스트레이디 검건희 여사와 짧은 인사를 나누고, 만찬 중 윤석열 한국 대통령에게 김 여사에게 아름답다고 칭찬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 여사가 순백 정장에 올림머리를 한 차림으로 바이든 대통령을 환영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 여사는 만찬장에는 참석하지 않았는데 이는 미국의 영부인 질 바이든이 그와 동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엄격한 외교적 상호주의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과 나는 아주 좋은 여성과 결혼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며, 이는 아내의 위상을 높이는 표현 방식이라고 전했다.

대만 연합신문망 사이트에서 이 기사는 국제뉴스 부문에서 많이 읽힌 기사 상위에 올랐다.

대만은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선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한·방일 일정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만은 중국 견제를 위해 미국이 출범시키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네트워크(IPEF)’에 가입 희망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상황이다. 하지만 23일 미국과 일본 정상이 함께 출범을 선언하는 IPEF의 1차 라운드에 대만은 빠진다.

전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대만 불참을 공식 확인했다.

이에 대해 대만 외교부는 “출범 멤버에 대만이 포함되지 못한 것은 유감”이라며 “대만은 세계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계속 적극적으로 참가를 목표로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