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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쏘니!” 활짝 웃은 손흥민 ‘손키스’, 팬서비스도 ‘월드 클래스’
외신, 손흥민 ‘기록 제조’에 극찬
[유튜브 채널 '만돌TV'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아시아인 최초로 잉그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이 '월드클래스'급 팬 서비스를 보여줘 눈길을 끈다.

이날 외신들도 손흥민의 '기록 제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에서 프리미어리그를 관람하며 경기 뒷이야기를 알려주는 유튜버 만돌TV는 23일 손흥민의 팬 서비스 모습을 볼 수 있는 2분 가량의 영상 한 편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이날 노리치 시티와의 2021-2022 시즌 EPL 38라운드 원정 경기를 마치고 구단 버스에 오르는 토트넘 선수들의 모습이 담겼다.

현장에 있는 축구 팬들은 손흥민의 등장에 가장 크게 환호했다.

"쏘니!"라는 연호를 들은 손흥민은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팬들이 계속 부르자 직접 득점왕 트로피를 꺼내 보여줬다. 반대편에 있는 팬들을 위해 몸을 돌린 뒤 득점왕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손흥민은 팬들과의 인사를 마친 뒤 동료들이 탄 버스에 올라타기 직전 '손 키스'도 날렸다.

손흥민은 영국 노퍽주의 노리치에 있는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21-2022 시즌 최종전에서 후반에 2골을 넣어 EPL 득점왕에 등극했다.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2일(현지시간)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최종 38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5번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22, 23호 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팀의 5대 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아시아인 첫 EPL 득점왕에 등극했다. [연합]

외신들도 극찬을 쏟아냈다.

영국 가디언은 손흥민의 골 장면을 상세히 보도하며 "그는 사기가 떨어진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더 득점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토트넘 팬들을 도취시켰고 살라흐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골든부트'를 가져왔다"고 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말이 안 나온다. 손흥민은 완전히 다른 클래스의 선수"라며 "원정 팬들은 '쏘니가 부트를 갖게 됐다'는 노래를 부르고 있다"고 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도 "손흥민이 골든부트를 차지하며 훌륭했던 시즌을 마무리했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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