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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외국인 유치 관광업체 200개사에 15억원 지원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0개 여행사에 모두 15억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24일 등록된 종합여행업 소기업을 대상으로 ‘서울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계획’을 평가하고, 총 200개사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업체에는 최대 600만원의 관광객 유치비용을 지원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상위 60개의 우수여행사에는 최대 40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총 15억원 규모다.

지원금 지급은 실제 지출에 대한 사후정산 방식으로 한다. 사업운영을 위한 인력의 교육훈련비 및 사회보험료, 안전한 여행을 위한 운영비용(관광객 국내 PCR검사 비용, 여행자보험 등),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비용, OTA 플랫폼 수수료 등이 지원 대상이다.

단 저가·덤핑 관광을 유발하는 직접적 관광상품 비용 보전(여행객 대상 가격할인 비용 보전 등), 시설비와 수선비, 시설부대비 등 자본적 경비, 인건비와 임대료, 사무집기구입, 공과금 등 일반운영비, 총회와 임원회의 등에 소요되는 경비, 그 밖에 사업계획과 직접 관련 없는 경비에 대해서는 지급이 불가하다.

한편 서울시는 그동안 코로나19 위기를 겪은 관광생태계를 회복시키고 관광업계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단계적인 지원정책을 펼쳐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코로나19로 변화된 관광 트렌드에 맞는 관광콘텐츠 개발비용을 170개사에 19억3800만원을 지급했다. 또 올해도 서울 관광업계 경영위기 극복 및 관광재개 준비를 위해 관광업종 소기업 5387개사에 161억6100만원을 지원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서울형 인바운드 여행 활성화 지원 사업이 어려운 시간을 견딘 업계가 희망을 가지고 관광시장의 회복을 준비하는 작은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서울로 유치하는 것은 물론, 서울관광의 질적 성장까지 이뤄낼 수 있도록 관광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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