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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워치4’서도 구글 어시스턴트 쓴다
24일부터 지원…빅스비와 동시 활용 가능
삼성전자가 지난해 8월 출시한 갤럭시워치4.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에서도 구글의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24일부터 갤럭시 워치4 사용자들도 구글 어시스턴트를 다운로드 해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구글의 음성 지원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는 빠르고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를 바탕으로, 이동 중에도 높은 활용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갤럭시 워치4 사용자는 삼성전자 ‘빅스비(Bixby)’만 적용돼 왔다. 하지만 이날부터 빅스비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갤럭시 워치4 사용자들은 손목에서 한층 진화한 음성 명령 서비스 경험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기기 간 더욱 풍성한 연결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구글과 웨어러블 기기 통합 플랫폼인 웨어 OS(Wear OS)를 공동 개발해 지난해 선보였다. 그 결과 갤럭시 워치4 사용자들은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서 ‘유튜브 뮤직’, ‘구글 지도’ 등을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구글 어시스턴트 뿐 아니라 갤럭시 워치의 경험을 확장해줄 구글의 앱과 서비스를 지속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갤럭시 워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오른 10.2% 였다. 화웨이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1위 애플은 32.9%에서 2.8%포인트 감소한 30.1%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구글의 협업 등에 따라 갤럭시 워치의 시장 영향력이 더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박혜림 기자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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