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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성장 노고 격려·대기업 위상 걸맞게...중흥그룹 건설부문 임금 12% 추가인상
올초 10% 인상 이어 추가 실시
대우건설 인수 후 사기진작 차원

중흥그룹은 이달 건설 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12% 특별 추가 임금인상을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별 임금인상은 임직원의 사기 진작과 업무능력 향상 기여 차원에서 올해 초 10% 인상에 이어 추가로 실시된 것이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회사 성장에 힘써준 임직원들에게 노고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대기업 위상에 걸맞은 임금체계를 형성해야 한다는 경영진들의 결단으로 이번 특별 추가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 추가 임금 인상분은 5월 급여분에 적용돼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중흥그룹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 평균은 본사 관리직 기준 약 4800만원, 현장 기술직 약 5280만원 수준이 된다.

앞서 중흥그룹이 인수한 대우건설도 지난 11일 올해 임금 평균상승률 10%에 노사 간 최종합의를 마쳤다. 이는 대우건설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중흥그룹이 약속한 ‘직원 처우 개선’을 이행한 첫 번째 조치였다.

특히 임금교섭 시작 한 달 만에 합의가 이뤄지면서 대우건설은 중흥그룹 인수 후 빠른 조직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흥그룹은 올해 초 인수 단계에서 대우건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직원 임금을 3년 내 업계 3개사 수준으로 인상하겠다’고 상생협약서에 명시한 바 있다.

양영경 기자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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