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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마르, 韓평가전 위해 9년만의 방한…벤투호 6월 최종상대는 이집트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네이마르가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며 윙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브라질 축구 슈퍼스타 네이마르(PSG)가 9년 만에 방한해 축구팬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네이마르와 치치 감독 등은 한국과 평가전을 위해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브라질은 6월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평가전을 일주일 앞두고 조기 방한한 데 대해 브라질 대표팀 측은 시즌이 일찍 끝났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대한축구협회에 설명했다.

오는 29일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르는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리버풀(잉글랜드) 소속 선수들은 경기 후 한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네이마르의 방한은 2013년 10월 이후 9년 만이다. 네이마르는 당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반 43분 결승골을 폭발해 2-0 승리를 이끌었다. '브라질 신성'다운 만점 활약이었다.

반면 손흥민은 후반 19분 교체 투입됐으나 이렇다할 활약은 없었다. 하지만 9년새 월드클래스로 성장한 손흥민은 네이마르와 리턴매치서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이를 반영하듯25일 시작된 브라질전 입장권 예매에 74만 명이 동시 접속하는 '피켓팅'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벤투호 6월 평가전 4연전의 마지막 상대는 이집트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6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집트와 평가전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EPL 공동 득점왕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화력 대결이 브라질전 못지 않은 관심을 불러모을 전망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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