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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규 김비오, 신설 아시아드CC 부산오픈서 한시즌 최다상금 도전
우승시 2018 박상현 7억9006만원 기록 경신
초청선수 58세 신용진 최고령 우승 도전
김민규/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초대챔프와 한 시즌 최다상금 기록' 두마리 토끼를 잡아라.

올해 창설된 KPGA 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8억원·우승 1억6000만원)이 30일부터 부산 기장 소재 아시아드CC(파71)에서 열린다. 지난 2002년 문을 열어 올해로 개장 20주년 맞은 아시아드CC에서 처음 개최하는 KPGA 대회다. 이곳에서는 지난 2019, 2021년 LPGA투어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리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단연 김민규다.

지난주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에서 조민규와 피말리는 연장 끝에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며 4억5000만원의 엄청난 우승상금까지 받았다. 제150회 디 오픈 출전권이라는 보너스도 있었다. 이번 대회를 마치고 바로 유럽으로 날아가는 김민규로서는 달아오른 샷 감각을 앞세워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비오./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 제공
박상현/ 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 제공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 등 굵직한 대회 타이틀 2개를 따내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비오도 주목할 선수다.

김민규와 김비오는 이번 대회에서 KPGA투어 한 시즌 최다상금획득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박상현이 2018년 3승을 거두며 획득한 7억9006만여원이 최고기록이다. 김민규는 현재 7억2489만원을 벌어 준우승(8000만원) 이상만 해도 최다상금기록은 물론 사상 첫 8억원 고지도 넘어서게 된다. 김민규에게 상금랭킹 1위자리를 빼앗긴 김비오(6억3739만 여원)는 우승을 해야 7억9739만원으로 최다상금 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한편 ‘부산 갈매기’라는 별명과 함께 지역에서 사랑받는 부산출신 신용진(58)은 추천 선수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 나선다. 투어 통산 8승, 챔피언스투어 10승 등 18승을 거둔 신용진은 이번 대회에서 컷 통과할 경우 역대 4번째 최고령 컷통과가 되며, 우승할 경우 최상호가 2005년 GS칼텍스 매경오픈서 작성한 50세 4개월 25일의 최고령 우승기록도 경신하게 된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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