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헌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그룹 V.O.S 박지헌이 구안와사로 병원에 입원한 소식을 전했다. 구안와사는 얼굴 신경 마비 증상으로, 입과 눈이 한쪽으로 틀어지는 병을 가리킨다.

박지헌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구안와사. 나흘 전부터 왼쪽 귀쪽이 따뜻하고 잇몸이 이틀정도 부었다 가라앉더니 어제부터 느닷없이 안면마비"라고 자신의 상황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의사선생님이 근래 무리하거나 달라진 생활 패턴이 있냐는 말에 헬스, 복싱, 찬양 녹음, '우리들의 블루스' 재시청에 캠핑까지. 하루하루 숨이 턱끝까지 차면서도 스스로 오늘도 잘했다며 매일 칭찬하면서 왔는데. 솔직히 살짝 억울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한 아빠 모습 보여주는거 신나서 힘들어도 매일을 기쁘게 뛰었는데. 저도 이제 나이때문일까요"라며 "아이들도 놀라고 막상 나도 일그러진 얼굴을 거울로 보면 마음이 막 헛헛해지지만. 잘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 치료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지헌은 환자복을 입고 자신의 손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박지헌은 슬하에 여섯 자녀를 두고 있는 연예계 대표 다둥이 아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