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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훈 ‘비위생·비매너’ 논란 사과했지만…누리꾼들 반응 ‘분분’
[tvN ‘줄서는 식당']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배우 성훈이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불거진 비위생·비매너 논란에 대해 결국 사과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에는 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박나래, 입짧은 햇님과 함께 맛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줄 서는 식당은 인기가 높아 줄 서서 먹는 맛집을 직접 찾아가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식당 앞에서 줄을 선 성훈은 줄을 서있는 동안 들고 있던 셀프 카메라를 땅에 내려놓고 쪼그리고 앉는 등 힘들어하는 기색을 보였다.

비위생‧비매너 논란이 불거진 건 이 다음 장면이다. 성훈은 집게를 들고 고기를 굽더니 집게째로 고기를 입에 넣었다. 그는 자신의 입에 넣었던 집게를 다시 고기를 굽는 데 사용했다.

[tvN ‘줄서는 식당']

또 성훈은 음식을 앞에 두고 머리를 흔들어 땀을 털기도 했다. 머리에서 땀방울이 후두둑 떨어지는 모습이 화면에 그대로 담겼고 박나래가 성훈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 듯 “밖에 물이 새나?”라고 묻자 성훈은 “땀”이라고 답했다. 박나래와 햇님은 놀란 듯 성훈을 쳐다봤다.

방송 후 일부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성훈의 태도를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비위생적이고 매너도 없다’, ‘무서워서 같이 다니겠나’, ‘프로그램 콘셉트를 이해하고 나왔어야 했다’, ‘옆에 있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다’ 등이라고 반응했다.반면 일각에서는 ‘불만보다는 장난으로 이야기한 것 같다’, ‘두 사람이 친한 만큼 케미가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성훈은 방송 이틀 만인 10일 사과했다.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재미있게 하려다 보니 과한 부분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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